항공기 탑승 번복으로 지연 출발 논란을 빚은 방송인 박수홍이 소셜미디어 댓글창을 닫은 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비판 여론이 딸의 사진 게시물로 옮겨붙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 가족이 괌행 항공편에서 탑승을 포기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탑승객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수하물을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다시 타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수홍은 지난 26일 개인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수홍은 "당시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시간 동안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까 봐 내리겠다고 했으나, 기내 대기 중 아이 울음이 그쳐 재탑승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 검사 등으로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이 사과문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직전 게시물인 딸 재이 양의 사진으로 향했다. 댓글창에는 사과문 댓글을 차단한 대처를 비판하는 반응과 어린아이의 사진에 악성 댓글을 남기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2024년 10월 첫 딸 재이 양을 낳았다.
현재 이들 부부는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을 통해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