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도선사, 한가위 앞두고 취약 예술인에 쌀 250포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가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처지의 예술인들을 위해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5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도선사에서 '2026년 예술인 한가위 나눔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선사는 이날 10kg 쌀 250포, 총 2500kg을 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전달받은 쌀을 독거·저소득·고령 예술인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한 예술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문화예술 협·단체의 추천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예술인 대다수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불규칙한 소득에 시달린다. 명절 시즌이 다가오면 경제적 부담은 더욱 무거워진다. 혼자 사는 예술인이나 나이 든 예술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사회적 단절까지 겪는 경우가 많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도선사 주지 도심스님은 "우리 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예술인들이 명절만큼은 외로움 없이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용욱 대표는 도선사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재단도 예술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세심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사업은 종교계와 복지기관이 손잡고 예술인 복지 증진에 함께 힘을 보탠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