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건설 불황에도 영업이익률 13%... IPARK현산, 5년 만에 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

건설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업계 전반의 수익성 부담이 커진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분기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 사업과 우량 사업지 비중을 늘리고 원가율을 낮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아이파크 IPARK'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803억원과 비교해도 5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9.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3.4%다. 올해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매출 증가 폭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점에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최근 건설업계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주택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사업과 수익성이 높은 사업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자체 사업은 일반 도급 사업보다 사업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분양 성과가 뒷받침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에서 완판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천안 아이파크시티 3·4단지'를 비롯해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등을 잇달아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 공급 목표는 1만3000가구다.


하반기 실적도 자체 사업과 대형 우량 사업지가 뒷받침할 전망이다. 회사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