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스윙스 "5년 전부터 음악이 힘들어"... 래퍼 내려놓고 배우로 전향 선언한 이유 밝혔다

래퍼 스윙스가 20년간 이어온 음악 활동에서 느낀 회의감과 배우로의 전향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는 이상순과 스윙스가 출연한 '나의 스테이 답사기' 영상을 공개했다. 스윙스는 이날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튜브 '스테이폴리오'


그는 어릴 때부터 영화를 즐겨 봤다며 "음악이 좋아서 20년을 했는데 5년 전부터 7년 전부터 음악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는 술에 취해도 가사를 썼는데 지금은 재미가 덜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윙스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돌아봤다"며 변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은 내 정체성 자체라 이걸 버리거나 잠깐 내려두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이후 그는 주변 권유로 연기 학원에 등록했고, 감독들에게 직접 연락해 식사 자리를 만드는 등 작품 출연 기회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도 드러냈다. 스윙스는 제작·연출·캐스팅·주연·투자를 모두 맡은 독립영화 촬영을 완료했으며 현재 배급사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스테이폴리오'


음악의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 그는 "게임으로 하면 5번 정도로 놓은 것"이라며 "영화든 드라마든 연극이든 그냥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그는 내면의 변화도 경험했다. 스윙스는 배우는 래퍼와 달리 여러 사람과 협업해야 한다며 "겸손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혼자 한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시계가 돌아가는 데 존재하는 작은 부품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어릴 때였으면 멋대로였고 이기적이었을 것"이라며 "늦게 시작한 게 참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윙스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