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균이 21년간 한 번도 비우지 않았던 '컬투쇼' 진행석을 처음으로 비운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정규 DJ 김태균 대신 송은이와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나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은이는 김태균의 부재에 대해 "21년째 자리를 지켜온 김태균 씨가 오늘 아버지로서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며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김태균은 그동안 휴가로 방송을 쉰 적은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생방송을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부터 '컬투쇼'를 진행해온 그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월요일 생방송 자리를 비운 것이다.
김태균의 부재 이유는 다음날인 25일 방송에서 본인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 김태균은 오프닝에서 "깜짝 놀라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웬만하면 생방하는 월요일은 자리를 비우지 않는데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아들이 입대를 했다. 그 모습을 안 볼 수가 없었다"며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김태균은 "훈련소에 그 모습을 보러 갔다. 늠름하게 잘 갔다. 아빠를 보면서 '충성' 하더라. 파이팅이다"라며 입대한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태균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