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올해 10월 데뷔 이래 첫 오케스트라 없는 공연을 개최한다.
26일 소속사 뮤직팜 엔터테인먼트는 김동률이 '오래된 노래'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공연마다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여 온 김동률은 이번 무대에서 밴드 중심의 편곡과 보컬에 집중한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김동률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곡 스타일의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과 공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 번쯤은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칼이나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기분이라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으로는 듣기 어려웠던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김동률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밴드 '율밴'이 무대에 함께 올라 탄탄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동률은 "평소 제 히트곡보다는 앨범에서 소외받은 곡들이 더 취향인 분들이나,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공연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