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속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의 영입 제의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TZ'는 "아스널이 최근 김민재 영입을 타진했으나 즉각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김민재 영입 실패 후 다른 옵션을 물색했고, 결국 애스턴 빌라 소속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에즈리 콘사를 영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낸 EPL 클럽은 아스널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애스턴 빌라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김민재가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뮌헨 잔류를 결정한 이유로 팀 내에서의 입지와 현재 생활 환경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지목했다.
바이에른 뮌헨 프런트 또한 김민재 이적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모습이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작년 여름 김민재 매각을 검토했지만, 현재는 이적이 논의 안건에서 완전히 제외됐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콩파니 감독은 최근 아시아 투어 중 제주도에서 김민재를 두고 "괴물 같은 수비수이고 매우 빠르다"며 "김민재가 경기장 안팎에서 늘 올바른 답을 보여준다. 그의 경기력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 수준이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에 입단했으며, 현재 네 번째 분데스리가 시즌을 앞두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김민재는 잔류 의사를 확고히 했고,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를 이끌어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