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가을 다시 돌아온다. 5년 차를 맞은 올해는 물총놀이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 미디어아트, 요가 등 8주 동안 매주 다른 주제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25일 서울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함께 걷는 한강,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8주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연장해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100여 개 푸드트럭이 세계 각국 음식을 선보이는 미식로드를 비롯해 6개국 전통공연, 잠수교 천장에 은하수를 그리는 미디어아트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대형 에어 미끄럼틀과 포토존 등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다음 달 6일 물총놀이 '잠수교 워터워즈'를 시작으로 13일 대학생 동아리 공연, 20일 '잠수교 가을 운동회', 27일 6개국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달빛 한가위 한마당'이 이어진다.
10월에는 4일 100여 개 푸드트럭이 모이는 '잠수교 미식로드', 11일 은하수 미디어아트 '달빛 잠수교', 18일 요가·명상 프로그램 '잠수교 리프레쉬 데이'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2027년 하반기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차 없는 잠수교' 형태로 선보이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 기간에는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잠수교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647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신 서울의 대표 한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2027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계기로 더욱 새로운 모습의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