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가족이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한 뒤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다시 탑승하면서 항공편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가는 항공편에서 박수홍 가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으로 보이는 한 작성자는 박수홍 가족이 함께 탑승했다고 주장하며 기내에서 겪은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작성자의 주장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 후 아이가 지속적으로 울자 해당 가족이 항공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항공사 측에 전달했다.
항공사는 승객 하차 절차에 따라 이미 기내에 실린 위탁 수하물을 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아이의 울음이 그치자 가족 측이 다시 탑승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항공사는 이를 수용해 수하물을 다시 항공기에 싣는 절차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지연 사유를 설명하며 사과가 있었다는 증언도 함께 나왔다. 실제로 해당 항공편은 정규 출발 시각을 넘긴 오전 11시 7분경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는 당시 항공기 하단에서 수하물을 점검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퍼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수홍 가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혜 논란 아니냐", "일반인이었으면 재탑승이 가능했을까"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반면 일부에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게시물인 만큼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의혹은 박수홍 가족이 실제 항공편 지연의 직접적 원인이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다. 현재까지 확산된 내용은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이의 주장과 온라인에 공유된 사진 등에 근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