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수원 역세권 풀옵션 오피스텔 '새빛청년존', 보증금 200에 월 20만원대 공급

경기 수원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하철역 인근 풀옵션 오피스텔을 시세의 절반 이하 가격에 공급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청역과 세류역 등 주요 역세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풀옵션 오피스텔 4곳을 확보해 총 587가구 규모의 '새빛청년존'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22~25㎡ 크기로 설계됐다. 옷장, 수납장, 책상 등 기본 가구를 비롯해 드럼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같은 필수 가전제품을 빌트인 형태로 기본 제공해 입주 즉시 거주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는 공간 분리를 위한 이동식 가벽이나 중문도 설치됐다.


수원시


인근 오피스텔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7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새빛청년존의 임대 조건은 대폭 낮게 책정됐다.


일반 청년 기준 기본 임대 조건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7550원이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청년의 경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1만2320원에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을 높여 월세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적용하면 주거비는 더 줄어든다. 일반 청년이 보증금을 최대 2840만원까지 올릴 경우 월세는 10만3550원으로 떨어진다. 수급자 청년은 보증금을 2280만원으로 설정하면 매달 8만5160원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전체 물량 중 70%는 지역 맞춤형 특화 청년에게 우선 배정한다. 시 다자녀 주거복지 사업인 '수원휴먼주택' 거주자, 자립준비청년 전용 '셰어하우스콘' 퇴소 청년, 수원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및 지역 활동 청년 예술인 등이 대상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수원시청역 인근 새빛청년존 141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월평균 소득 457만6063원 이하, 총자산 2억5100만원 이하, 차량 가액 4542만원 이하 요건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