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8)이 아시아 배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수장으로 나선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연경을 AVC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 겸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하며 향후 2년간 활동을 펼친다.
AVC는 "아시아 배구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영향력 있는 김연경이 AVC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는다"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배구 발전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 김연경이 남긴 독보적인 발자취도 조명했다. 연맹은 "한국 배구의 슈퍼스타인 김연경은 국제무대와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했다"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선 한국을 4강까지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2011-12시즌 페네르바흐체의 최초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아시아 최초로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VC는 "최고의 경력, 리더십, 국제적 위상을 모두 갖춘 김연경이 이제 AVC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