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한로로, 코르티스 신곡 '조롱 가사' 논란에 입 열었다... 뜻밖의 반응

가수 한로로가 그룹 코르티스의 신곡 '머니머니머니' 가사 논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한로로는 24일 자신의 팬 플랫폼에 "많은 분들의 연락 덕에 코르티스 멤버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노래와 글을 무사히 전해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멤버분들이 '0+0'을 즐겨 듣고 따라 부르는 모습들을 봐왔다"며 코르티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한로로는 "저도 코르티스가 세상에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팬으로서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멤버분들의 창작력과 무대 장악력에 감탄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한로로 인스타그램, 코르티스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에 대해 한로로는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채워 주는 것만큼 의미 있는 게 어디 있을까"라며 "그래서 이번 신곡에서의 언급을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 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제게도, 코르티스 멤버분들에게도 다양한 감상을 주는 '0+0'이 '머니머니머니'의 가사 한 줄을 채우는 건 서로를 리스펙하는 현 순간을 오래 기억할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0+0'이 제작된 모든 과정을 지켜봐 온 팬분들이 혹여나 이번 일로 크게 속상해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팬들을 향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논란의 발단은 코르티스가 22일 ''풋 유어 폰 다운' 벌스데이 파티'에서 공개한 신곡 '머니머니머니'였다. 24일 정식 발매된 이 곡은 멤버들이 전원 작사, 작곡에 공동 창작 방식으로 참여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난 될래 놀며 돈을 버는 사람 뽀로로 / 통장에 0에 0을 더해 마치 한로로 / 저능해진다더니 다들 침을 호로록'이라는 부분이다. 이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코르티스 '머니 머니 머니(MONEYMONEYMONEY)' 가사 / 벅스


한로로의 '0+0'은 서로를 영영 버리지 않겠다는 청춘들의 굳은 연대와 생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의미를 담은 노래가 코르티스의 곡에서 단순히 돈 자랑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됐고, 가수의 이름도 뽀로로, 호로록에 이어지는 라임만 맞추기 위해 언급됐다며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코르티스 멤버 건호는 24일 "샤웃 아웃 투(Shout out to) 한로로 선배님"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얼마 전부터 책을 취미로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처음 선배님 곡을 들었을 때보다 요즘에 더 몰입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호는 "이번 곡에서 선배님 샤라웃을 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한 번 더 리스펙하고 싶어서 글 올린다, 이 글이 선배님에게 닿기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