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허리 뻐근해" 한마디에 마사지 코스 뚝딱... 바디프랜드 업계 최초 AI+ 인증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이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받았다.


25일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이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와이즈스톤이 공동 개발한 AI+ 인증 제도는 AI 제품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인공지능 품질 관련 국제표준 ISO/IEC 25023, ISO/IEC 25051, ISO/IEC 42001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품질 시험과 문서 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AI가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한다.


바디프랜드 R&D센터가 자체 개발한 '블록스'는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블록스의 핵심 기능인 '자연어 기반 마사지 부위 추론' 성능이 정량적으로 검증됐다.


사용자가 말한 내용의 의도를 AI가 이해하고 추론한 뒤, 적합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생성해 기기를 제어하는 전 과정이 제3자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바디프랜드의 생성형 AI 기술은 기존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기존 마사지 기기가 미리 내장된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이라면, 바디프랜드의 기술은 130여 개의 마사지 동작 블록을 활용해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생성한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세부 신체 부위와 분초 단위 마사지 시간을 조합하면, 이론상 전 우주 원자 개수보다 많은 조합의 마사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러닝을 하고 와서 다리가 무거워",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뻐근해", "요즘 마음이 가라앉고 울적해" 같은 일상 대화로 마사지를 요청하면 AI는 의도를 파악한 뒤,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마사지 프로그램을 즉시 생성해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 733 등의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헬스케어로봇에 AI라는 이름만 붙인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말을 이해해 실제 마사지 동작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술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은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기술을 통해 개인의 실제 니즈와 몸 상태, 취향에 적합한 정교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