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LG전자,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10년째 자립 지원... 취·창업률 100%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운영하는 무상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10년째 청년 자립 지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22일(현지 시간) 제10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가 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설립한 이 학교는 LG전자와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사진 제공 = LG전자


학교는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 뒤 전기전자, IT 분야 전문 직업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우수 졸업생은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에서 채용 전환형 인턴십을 거칠 수 있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교내 창업지원센터가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올해 68명이 졸업하며 누적 졸업생은 679명에 달했다. 졸업생 전원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며 취·창업률 100%를 기록했다.


학교는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의 개발협력 우수 사례로도 소개됐다.


사진 제공 = LG전자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며 10년째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온 만큼,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캄보디아에서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한다. 프놈펜, 바탐방 등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 전기,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