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이 오는 10월 5살 연하 동료 배우 김승윤과 결혼식을 올린다.
25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장동윤은 예비 신부 김승윤과 함께 올가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양가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비공개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배우라는 직업적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두 사람은 한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주변에서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심스럽게 연애를 이어왔고, 쌓아온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 결심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장동윤은 과거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결혼이 일생일대의 숙제"라면서 "배우자 기도를 항상 하고, 나랑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 일 욕심이 많지만, 마흔이 되기 전에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인 현재, 그의 바람대로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
예비신부 김승윤은 1997년생으로 장동윤보다 5살 어리다. 건국대 영상영화학과 18학번으로 재학 중이던 2019년 KBS2 사극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장동윤은 여장남자 역할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승윤은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2023), '우리의 하루'(2023), '여행자의 필요'(2024)를 비롯해 '내 귀가 되어줘'(2023), '미로'(2025), '누룩'(2026) 등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예비남편 장동윤이 메가폰을 잡은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에서 주연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TV 드라마로는 지난해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에서 명랑한 다이아몬드 수저 캐릭터 한봄 역으로 출연해 안재욱의 딸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결혼하자1+2' 등에 출연했다.
장동윤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출신이다.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를 제압한 일로 'SBS 뉴스'에 등장하며 데뷔 전부터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정식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연기뿐 아니라 연출로도 영역을 확장해 '내 귀가 되어줘', '누룩' 등을 감독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얼마 전 15년 만에 한양대를 졸업한 그는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새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장동윤도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장동윤은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며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더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