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LG전자 류재철 사장 "브라질 공장, 중남미 전략 허브로"

LG전자가 브라질에서 가동을 시작한 신규 가전 공장을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24일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파라나주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하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연간 약 6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는 이곳은 생산거점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브라질에서 판매된 일부 냉장고들은 동남아 생산 기지에서 공급됐다.  류 사장은 "파라나 공장 가동으로 지역 생산을 크게 확대하고 물류 비용과 납기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 사진 제공 = LG전자


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류 사장은 "파라나 공장을 브라질 내수용 생산 기지를 넘어 중남미 전역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생산·공급망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파라나 공장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파라나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신공장에는 인공지능과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