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44년 연기 인생과 함께 2005년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김두조와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이휘향은 백발 모습으로 등장해 데뷔 44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 여행'에서 치매 환자를 연기하며 겪은 근황을 전했다.
이휘향은 데뷔 2개월 만에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시기, 6개월 만에 남편 김두조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당시 다수의 연예인이 활동을 위해 결혼을 미루던 분위기와 달리 가정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내렸다.
진행자 김주하가 "결혼 잘하셨다고 소문이 자자하셨다"고 묻자, 이휘향은 "감사하다"고 답하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결혼 생활 도중 남편의 권유를 받아 배우로 다시 복귀하게 된 과정도 덧붙였다.
이휘향은 과거 19세 연상의 김두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고인은 결혼 후 과거 생활을 정리하고 새 출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5년 9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