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후배 이수근과의 당구 진검승부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의 심리전 조언을 실전에 전격 도입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신동엽과 이수근의 맞대결이 전파를 탔다.
경기에 앞서 신동엽은 김희철과 함께 만둣집을 찾았다. 김희철은 당구공 모양의 만두를 권하며 응원에 나섰고, 운동선수들의 다양한 징크스를 찾아보며 승리 비법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철은 생성형 AI에게 "신동엽이랑 이수근이랑 당구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AI는 이수근의 우세를 예측했고, 이에 김희철은 "신동엽이 이수근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며 구체적인 공략법을 물었다.
AI는 이수근에게 과도한 칭찬을 쏟아내 들뜨게 만든 뒤, 무리한 샷을 유도해 실수를 노리라는 변칙 심리전 전략을 제시했다.
조언을 들은 신동엽은 "나보고 양아치가 되라는 말이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큐대를 잡기도 전에 이수근을 향해 칭찬 세례를 쏟아내며 AI의 훈수를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