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 속에서도 해외여행을 놓치지 않는 전현무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기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비행기 왕복 이동 시간을 빼면 고작 29시간만 머물 수 있는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카자흐스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현무는 첫날 카자흐스탄 도심을 둘러본 뒤, 남은 시간이 20시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구성환이 추천한 콜사이 호수로 향한 것이다. 도심에서 290km나 떨어진 위치로, 직접 운전하면 왕복 10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비포장도로를 달린 전현무는 5시간 끝에 콜사이 호수에 도착했다. 그는 콜사이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숙소 방을 미리 예약해두었고, 창밖으로 펼쳐진 절경을 감상했다.
전현무는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30시간 만에 침대에 몸을 누인 그의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고, 극심한 피로가 역력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동 시간을 제외하면 3시간만 남은 상황에서도 카인디 호수까지 찾아가 마지막 순간까지 여행 일정을 빼곡히 채워 넣었다.
전현무는 이처럼 강행군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벌면 반대로 즐길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이 유일한 저의 활력소고, 유일한 저의 도파민이다"며 힘들어도 여행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29시간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마친 전현무는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스케줄 현장으로 향했다. 프로 방송인다운 모습이었다.
전현무의 이번 여행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비행기 왕복 약 14시간, 자동차 왕복 약 10시간으로 총 24시간을 이동에 썼다.
실제로 먹고 자고 구경하고 쇼핑하고 체험하는 데 쓴 시간은 19시간에 불과했다. 이동 시간이 여행 시간보다 많았지만 전현무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