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유소년 국대 출신 맞냐" 조롱 받은 홍진경 딸 라엘이 목숨 걸고 스키 탔던 이유

홍진경의 딸 라엘이 올해 초 일본 스키장에서 또래 학생들의 조롱을 받은 뒤 하루 만에 고난도 360도 회전 기술을 성공시킨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웹 예능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서 홍진경과 라엘은 함께 독서 시간을 가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라엘은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일본 스키장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입을 열었다. 라엘은 자신이 과거 유소년 국가대표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일본 학생들의 도발로 인해 무리한 기술 시도 끝에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라엘은 당시 일본 학생들의 요구에 180도 회전과 테일 그랩 같은 어려운 기술들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라엘은 "내 주 종목은 스키 크로스라서 공중 기술을 잘 못한다. 착지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인데 그들이 원하는 걸 다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 학생들은 더 어려운 360도 회전 기술을 요구했다. 


라엘은 "정말 어려운 기술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못 한다고 말하기엔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할 수 있다고 대답하고 시도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그들이 엄청나게 비웃었다. 그게 내 인생 최악의 트라우마가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또래 학생들의 조롱은 더욱 심했다. 라엘은 "한 명도 빠짐없이 '저 애가 유소년 국가대표가 아니다' '저런 실력으로 어떻게 한국을 대표하냐' '한국 스키 수준이 이렇게 낮았냐'라는 말들을 쏟아내니 내가 받은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겠냐"라며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딸의 마음을 위로했다. 홍진경은 "네가 계속 유소년 국가대표를 한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잠깐 했던 거지 않냐"라며 라엘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졌다.


라엘은 이후 하루 만에 360도 회전 기술 성공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라엘은 "길을 잘못 들어서 스키를 타다가 절벽같이 떨어지는 점프 구간을 만났다. 엄청나게 높고 상급 코스여서 진입 금지 경고판까지 있는 곳이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라엘은 "그런데 '죽더라도 360도는 착지하고 죽는다'는 각오로 뛰어내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착지에 성공해 있었다"라며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