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영원무역홀딩스, 상반기 영업익 3535억 '호실적'...'성래은표 책임경영' 결실

영원무역홀딩스(대표이사 성래은)가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자회사인 영원무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854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 영업이익은 20.4%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4,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535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영원무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 본사 사옥 / 사진 제공 = 영원무역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함께 오너십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기조 역시 영원무역홀딩스의 성장 배경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성래은 부회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책임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공고화,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영원무역홀딩스는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발행주식 총수의 5.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당초 계획했던 4%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조기에 완료한 데 이어 추가 소각까지 진행하면서 총 9.5%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동시에 주당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원무역그룹 로고 / 이미지 제공 = 영원무역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950억원,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력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