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출근길 저가 커피 매일 마시는 '워킹맘' 아내... 남편 "사무실 믹스커피 마셔"

온라인 커뮤니티에 출퇴근길 매일 마시는 저가 커피 한 잔을 두고 남편과 의견 대립을 겪었다는 한 워킹맘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용돈 범위 안에서 즐기는 소소한 행복이라는 입장이지만, 남편은 사무실 믹스커피라는 대안이 있는데도 매일 사 마시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A씨는 사무실까지 버스로 5정거장 거리를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며, 아침 식사 겸 저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라떼 한 잔을 사 마시는 일상을 이어왔다.


비가 오거나 몸이 아플 때를 제외하면 도보로 이동해 교통비를 절약하는 만큼 커피값 부담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차를 낸 남편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들른 커피 매장에서 남편은 "사무실에 믹스커피가 있는데 왜 매일 사 먹느냐"며 소비 빈도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남편의 지적에 A씨는 "한 달 내내 커피를 사 마셔도 남편이 한 번 내는 술값에 미치지 못한다"고 맞섰다. 이에 남편은 "사회생활을 위한 술값 지출과 달리 커피는 대체재가 있다"며 매일의 소비 습관을 문제 삼았다. A씨는 "용돈 안에서 해결하는 온전한 행복인데 워킹맘이 이 정도 소비도 누리지 못하느냐"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는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자신이 번 돈에서 용돈을 쪼개 마시는 저가 커피까지 통제하려 드는 것은 과하다", "사회생활 술값은 아깝지 않고 아내의 몇천 원짜리 커피는 낭비로 보는 이중잣대", "교통비를 아껴가며 걷는 노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지출"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