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창원에 남겠다"...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설' 1년 3개월 만에 창원 잔류 공식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검토를 공식 철회하고 창원특례시에 잔류한다.


지난 20일 NC 다이노스 구단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창원에 남아 구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구단 대표이사가 "새로운 파트너를 검토할 수 있다"며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지 1년 3개월 만에 동행 유지를 확정했다.


뉴스1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3월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시설물 추락 사망 사고 이후 불거졌다. 사고 책임 소재 공방과 함께 창원시의 구단 유치 당시 지원 약속 미이행 문제가 겹치며 연고지 이전설까지 번졌다.


갈등 수습을 위해 창원시는 지난 1월 1일부로 창원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창원 NC파크 및 마산야구장 시설 전체의 전적 관리를 맡았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 노선 확충 등을 실행했다.


창원NC파크 / 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입장문에서 "창원특례시가 야구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또 한 번 믿어보며, 창원특례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훈련 시설 개선과 주차장 확충,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장기 과제들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 역시 즉각 화답했다. 창원시는 "진행 중인 과제들과 함께 남은 과제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구단, 팬들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지켜 나가겠다"며 "NC 구단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팬 중심의 관람 환경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과 구단이 함께 도약하는 상생의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