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주말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마블의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는 800만 관객을 코앞에 뒀다.
지난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18만8663명을 동원하며 지난 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은 578만명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7시 기준 예매 관객은 약 76만6000명으로, 이 같은 흥행세가 이어지면 주말 중 6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700만 관객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디세이'는 놀런 감독의 13번째 장편 영화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했다.
트로이 목마 작전으로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다시 10년의 여정 끝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톰 홀랜드가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앤 해서웨이가 아내 페넬로페를 연기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샬리즈 테론도 출연했다.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는 20일 5만5279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774만명을 넘어섰다. 800만 관객까지 26만명을 남겨두고 있어 주말 중 800만 고지 달성이 확실시된다.
예매 관객은 약 12만명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장기 흥행 중이어서 900만 관객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4년 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스스로를 지운 피터 파커가 예상치 못한 DNA 변이로 통제할 수 없는 힘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톰 홀랜드가 다시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젠데이야, 마크 러팔로, 제이콥 배덜런, 존 번탈, 마이클 만도 등이 함께 출연했다. 데스틴 크리턴 감독이 연출했다. 그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을 만든 바 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인시디어스:그들이 넘어왔다'가 2만1977명을 동원하며 처음 차지했다.
4위는 '명탐정 코난:하이웨이의 타천사'가 9850명으로 누적 관객 30만명을 기록했다. 5위는 '오케이 마담2'가 9623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27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