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광복절을 지내며 과거 출연작 '미스터 션샤인'의 미공개 현장 사진을 공개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민정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이맘때가 되면 꼭 떠오르는 이양화. 내가 만들어내면서도 닮고 싶었던 그녀"라는 글과 함께 '미스터 션샤인' 속 이양화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이어 17일에는 "'미스터 션샤인' 다 태그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함께 추가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광복절을 지내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해당 작품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김민정은 극중 일본 귀족 출신 쿠도 히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사진 공개를 통해 당시 촬영 분위기를 회상하며 추억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17일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 김태리, 변요한, 유연석 등 주요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단체 컷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현장 비하인드 컷들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누리꾼들은 "저도 이맘때면 다시 정주행합니다", "귀한 사진들 감사합니다", "전 아직 글로리 빈관에서 살아요", "쿠도 히나역을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잘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조선의 독립에 발 한번 담가봐?", "살다가 문득 그리운 날에. 뛰어오십쇼. 달려오십쇼. 조선도 글로리도 언제든 여기 있을 테니" 등 작품 속 대사를 댓글로 남기며 함께 추억에 젖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로, 1900년대 초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작품으로, 방영 당시 높은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제 강점기 하 격동의 세월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며 조국 독립을 위해 생을 바친 인물들의 감동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후에도 광복절마다 '정주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김민정은 1988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미망인'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3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장사의 신', '미스터 션샤인', '악마판사', 영화 '밤의 여왕', '가문의 영광5'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4월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