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LA KCON 즐긴 CJ 이재현 회장·이미경 부회장... 유니버설뮤직 수장 만난 이유

CJ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K-컬처 축제 현장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KCON LA 2026' 현장에서 세계 최대 음악기업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루시안 그레인지(Sir Lucian Grainge)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 이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확장 가능성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 현장에서 만난(왼쪽부터)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 겸 CEO / 사진 제공 = CJ


이재현 회장은 1990년대부터 문화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는 "문화로 세계인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비전 아래 그룹의 문화사업을 이끌어왔으며,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문화·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화·음악·방송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영역 확장을 주도해 온 핵심 인물이다.


특히 CJ는 지난 2012년부터 KCON을 기획·운영하며 K팝을 중심축으로 뷰티, 푸드, 패션 등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소개해 왔다. 그 결과 KCON은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글로벌 K-컬처를 대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만남은 CJ가 30년간 추진 온 문화사업의 비전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KCON이라는 현장에서 만난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 제공 = CJ


또한 글로벌 음악산업을 대표하는 그레인지 회장이 KCON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팝을 넘어 K-컬처 전반에 대한 영향력과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한편, 지난 7월 15일 Mnet의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2027'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컬렉티브(REPUBLIC Collective)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차세대 글로벌 K팝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 단계부터 최종 데뷔조의 미국 및 글로벌 활동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