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美 Z세대 3명 중 1명, 연인 있어도 다른 사람 좋아해"... 연애 실태 조사 발표

미국의 연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7명 중 1명은 현재 파트너가 아닌 다른 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이런 경험을 하고 있어 세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시장조사업체 토커리서치는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외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결혼 또는 연애 중인 응답자의 약 15%는 지금의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세대별 분석 결과 Z세대는 31%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21%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19%가 현재 파트너 외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12%)보다 7%포인트 높았다.


미국인들은 어디서부터 외도로 판단할까. 응답자의 41%는 연인이 아닌 사람과 계속해서 호감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외도로 봤다. 파트너 몰래 특정인과 늦은 밤까지 대화하는 행동은 40%가 외도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팅 앱 프로필을 유지하는 행동과 다른 사람의 연락처를 가명으로 저장하는 행동도 각각 37%가 외도로 인식했다. 이는 단순히 구경하거나 타인의 관심을 확인할 목적이라도 마찬가지였다.


파트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메시지를 삭제하거나 전 연인과 몰래 연락을 주고받는 행동은 각각 36%가 외도라고 봤다. 직장에서 특정 동료와 배우자 수준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직장 배우자' 관계는 33%가 연애 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인스타그램 '친한 친구' 목록에서 현재 연인을 제외하고 따로 운영하는 것도 27%가 외도 행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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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외도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 10명 중 1명은 파트너가 보지 못하게 메시지를 지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8%는 다른 사람과 파트너 몰래 단둘이 만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같은 비율(8%)이 연인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우정을 이어간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인 외 다른 사람과 지속적으로 호감 표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응답도 8%에 달했다. 다른 사람의 연락처를 가명으로 저장해 파트너가 누구와 연락하는지 알 수 없게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