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하정우·안보현·박해준·정성일, 영화 '내부자들' 프리퀄 출연 확정

2015년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영화 '내부자들'의 프리퀄 작품 제작이 확정됐다.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일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언론과 자본, 권력이 결합해 형성된 거대한 카르텔의 기원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 권력 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출발점을 집중 조명한다.


하정우는 기업 비리 특종을 노렸으나 외압으로 좌천당한 신문사 기자 이강희로 분한다. 이강희는 집요한 취재와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권력 카르텔 형성의 중심에 선 핵심 인물로 그려진다.


(왼쪽부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 / 뉴스1


안보현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과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연예기획사 대표 안상구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연기했던 안상구의 청년 시절을 거친 에너지와 섬세한 연기로 재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할 예정이다.


박해준은 검사직을 내려놓고 정계에 진출한 초선 의원 장필우를 연기한다. 거대 언론과의 위험한 거래를 통해 권력 중심부로 올라서려는 야심가 장필우를 특유의 카리스마로 표현한다.


정성일은 미래그룹을 성장시킨 회장 오현수 역을 소화한다. 막대한 자본과 권력으로 카르텔의 정상을 노리는 오현수를 품격 있는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존재감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연출진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의 봄' '감기' 조감독 출신 김민범 감독과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베테랑' 조감독 및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각색을 담당한 김진석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프로덕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부자들'은 권력자들의 비리를 처리하다 버림받은 정치깡패가 연줄 없는 검사와 손을 잡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정치·재벌·언론의 권력 카르텔에 맞서 위험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