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국토부 장관, 용변실수 승객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표창 드리고파"

고속버스 안에서 용변 실수를 한 노인을 직접 씻기고 돌본 버스기사에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관 표창을 수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 속 버스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버스기사에게 장관 표창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비 내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기사님의 사연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꺼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돼 준 기사님의 진심에 마음이 뭉클해진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장관 페이스북


김 장관은 평소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느낀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참 많이 계신데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거나, 마음을 내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당 버스기사를 꼭 찾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비 내리는 궂은날, 이웃의 우산이 돼 주신 기사님을 찾아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 사연을 알린 승객과 함께 도움을 준 다른 승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런 선행을 알려주시고, 선뜻 도움을 주신 승객분들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며 "아직 세상은 살 만하고, 따뜻하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한 스레드 계정에는 고속버스 안에서 일어난 훈훈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화장실을 제때 이용하지 못해 용변 실수를 하자, 버스기사가 직접 승객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는 등 끝까지 돌봤다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