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경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후 동료 배우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축하 에피소드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9일 박보경은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MC 유재석이 "청룡 여우조연상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박보경은 "넘치는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라면서 "정말 남편(진선규) 때랑 똑같이 축하받는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이 "기억에 남는 축하가 있었나?"라고 묻자, 박보경은 배우 송중기의 축하 전화를 떠올렸다.
박보경은 "중기 씨한테 바로 다음 날 연락이 온 거다"라며 "남편한테 전화해서 '형, 축하해! 형수 바꿔'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나한테 '형수 너무 축하한다'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웃음을 지었다.
송중기 외에도 박보경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건 배우가 있었다. 박보경은 "모르는 번호로 계속 연락이 오는 거다"라며 "'누구지?' 했는데, 신록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배우 김신록은 박보경이 SNS를 하지 않자 남편 진선규의 SNS로 DM을 보내 연락처를 받았다고 한다.
박보경은 "직접 음성으로 '언니 너무 축하해요' 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지금 성대모사 약간 하신 거 아니냐?"라고 반응하자, 박보경은 김신록의 목소리를 따라 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시상식 당일을 떠올리며 "나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보경 씨, 선규 씨 (보면서) 굉장히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선규 씨가 감격하는 모습을 봤는데, 상 받는 보경 씨보다 더 울더라"라고 전하자, 박보경은 "왜 그렇게 울까요?"라며 "요즘 거의 갱년기 울보 캐릭터"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박보경은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동료 배우들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으며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