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추성훈이 은퇴를 앞두고 방송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추성훈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 17'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그가 선수로서 펼치는 공식 은퇴전으로 예정돼 있다.
그는 마지막 경기를 위한 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퇴전 전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방송 활동을 당분간 중단할 예정이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터라 이번 결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방송인으로 대중과 친숙해진 그이지만, 파이터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다시 훈련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9일 오후 5시에 공개된 '사장님이 미쳤어요'는 그가 본격적인 은퇴 준비에 들어가기 전 촬영을 마친 콘텐츠다. '사장님이 미쳤어요'는 추성훈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 하루 동안 직접 경영자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은 이은지와 함께 제품력은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업체를 방문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경영 방향성과 홍보 전략을 제시한다. 첫 회에서는 친환경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를 찾아간다.
제작진은 "파이터로서의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는 예능인 추성훈과 함께하게 돼 제작진도 진심으로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멋진 순간을 만들어내는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히 방송에서 그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프로그램들은 계획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에서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에서 함께한 김종국과 재회한다.
추성훈은 유도 선수로 운동을 시작해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 K-1, UFC, ONE 챔피언십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방송 활동까지 잠정 중단하며 은퇴전에 집중하기로 한 추성훈이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어떻게 장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