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과거 지방 촬영 당시 겪었던 납치 위기 상황을 털어놨다.
어제(18일) 윤진이의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강원도 정선 여행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남편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 윤진이는 숙소 인근을 걷던 중 과거 춘천에서 겪은 아찔한 일화를 전했다.
윤진이는 "닭갈비를 먹고 너무 배불러서 혼자 걷고 오겠다고 나갔다. 그런데 봉고차 한 대가 계속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상함을 감지해 걸음을 멈추자 차량도 정차했고, 방향을 틀어 걸어도 집요하게 뒤를 쫓아왔다.
식당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을 찾으러 나온 매니저와 만났지만, 차량은 계속해서 접근했다. 위협을 느낀 두 사람은 탑승 차량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윤진이는 "차를 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뛰었다. 차에 타고 나니 손과 발이 떨렸다"며 "그날 잠도 못 잤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폐쇄회로(CC)TV도 없는 사각지대였다. 나 실종될 뻔했다. 그때 이후로는 혼자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튿날 윤진이는 남편과 함께 민둥산 정상 등반에 나섰다. 가파른 경사에 고전하면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스위스에 온 것 같다. 등산을 왜 하는지 알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하산 전용 셔틀버스의 존재를 뒤늦게 파악한 뒤 "바보같이 다 올라왔다"는 허탈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지 음식을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