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과 액상 중심이던 세탁세제 시장에서 캡슐형 제품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유한킴벌리가 아기 옷과 민감한 피부에 닿는 의류를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다.
19일 유한킴벌리는 아기·민감피부용 의류 세탁에 초점을 맞춘 '그린핑거 센서티브클린 캡슐세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캡슐세제는 세제를 직접 계량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하나씩 넣어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캡슐세제 시장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한킴벌리의 기존 제품인 '그린핑거 파워클린소다 캡슐세제'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캡슐세제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아기 옷과 민감한 피부에 닿는 의류를 보다 순하게 세탁하고 싶어 하는 육아 가정을 겨냥했다.
기존 파워클린소다 제품이 약알칼리성 처방을 기반으로 세정력을 강조했다면 센서티브클린은 중성 세제로 설계해 옷감과 피부를 고려한 세탁에 무게를 뒀다.
캡슐 하나의 용량은 8g이다. 표준사용량 기준 액상세제보다 7.5배 농축된 함량을 담아, 별도의 계량 없이도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세정성분 함량도 액상세제 대비 3.6배 높여 캡슐 하나로도 효과적인 세정이 가능하다.
아기 옷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염을 고려한 세정 기능도 담았다. 7종 효소를 적용해 미세먼지와 생활 오염뿐 아니라 분유나 침 등으로 누렇게 변한 얼룩 제거에도 대응하도록 했다.
또한 실내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 물진인 아세틱애씨드와 암모니아를 99% 탈취하는 등 냄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아기 옷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성분과 잔여물에 대한 우려도 고려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55종의 유해 우려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캡슐을 감싸는 수용성 필름은 5℃의 찬물에서도 99.9% 녹도록 설계해 잔여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매일 빨래가 많은 육아 가정에서는 간편함뿐만 아니라 순한 성분, 섬유 보호, 세정력까지 고루 갖춘 세제가 중요하다"며 "신제품이 민감한 아기 피부와 옷감 케어를 고민하던 육아 부모들에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