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박소담 "암 투병 후 혼자 유럽 34일 여행... 나를 다시 찾았다"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암 수술 이후의 삶과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TV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한 박소담은 암 투병 이후 가장 크게 변한 점에 대해 "아프고 난 다음에 연기 말고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박소담은 "그래서 안 해 본 걸 해 보자고 해서 34일 동안 유럽여행을 혼자 했다. 아이슬란드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 J(계획형)인데 여행만큼은 즉흥적으로 간다. 밤 11시에 예약해서 그 다음 날 오전 11시에 떠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 말을 진짜 많이 한다. 나는 잘 아팠던 것 같다. 이 일을 하며 너무 바쁜 생활에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소담은 "지금의 저를 봤을 때 '나 이제 진짜 좀 괜찮은 것 같네?'라는 생각을 스스로 한다"고 현재의 상태를 전했다.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박소담은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성공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당시 수술 후 목소리가 돌아오는 데만 6개월이 걸렸고, 체력 저하로 큰 심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소담은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에서 법대 출신 백수 '영주' 역을 맡았다. 엄마의 복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짜는 인물로, 배우 이정은과 '기생충' 이후 7년 만에 모녀로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