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경환이 과거 지방 행사 출연료 정산 문제로 장도연에게 기습 추궁을 당하며 당황스러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게재된 '키컸다 치고 완투! | EP. 153 허경환 | 살롱드립' 영상에서 두 사람은 과거 개그 코너 시절의 추억을 나누다 민감한 주제로 대화가 번졌다.
허경환은 '봉숭아 학당'에서 웃음을 만들어내지 못해 '개그맨이 아니라 가수'라는 '개가수' 콘셉트로 활동했던 '있는데와 이맛들'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 항상 도연이와 같이했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내가 오빠를 들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받아쳐 웃음을 만들어냈다.
허경환은 키가 큰 장도연, 곽현화에게 매달려 등장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Mnet '슈퍼콘서트' 지방 행사 섭외가 들어왔을 때 셋이 만나 단 5분 만에 안무를 짜고 바로 무대에 올라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장도연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오빠, 근데 '슈퍼콘서트' 출연료 들어왔어?"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며 허경환을 긴장시켰다.
갑작스러운 정산 추궁에 화들짝 놀란 허경환은 "들어와도 나눌 금액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진땀을 뺐다. 그는 "내 기억에 그 돈을 나눌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너도 알겠지만 작곡가 형이 운전해서 기름비 주고 하면서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다"며 다급하게 해명했다.
스스로도 찔렸는지 허경환은 "너한테 좀 미안하긴 하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장도연은 "그래, 오빠가 그 돈으로 부귀영화 누린 것도 아니고"라며 쿨하게 넘기며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