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비극적 아이콘으로 남은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동생이 누나의 삶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한다.
18일(현지 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찰스 스펜서(62) 백작은 다음 달 22일 '스완 송: 나의 누나 다이애나'(Swan Song:Diana, My Sister)를 영국 등에서 선보인다고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가 밝혔다.
이 책은 12개 언어로 번역돼 여러 국가에서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는 스펜서 백작이 다이애나빈과 함께한 시간들과 그녀가 사망한 비극적인 한 주간의 '진실'을 동생의 시선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스펜서 백작은 집필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다이애나빈 30주기를 맞아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거짓 정보에 기반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정사실화된 타인들의 시각을 접하느니, 내 기억과 생각을 직접 기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애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었고, 공개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애나빈은 찰스 3세 국왕의 왕세자 시절 첫 번째 배우자였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그녀는 이혼 후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추격을 받던 중 교통사고로 36세의 나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