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누이의 기행과 갈등으로 파혼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3개월 차이자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시누이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시누이의 기행은 집안 곳곳에서 이어졌다. 가정용 홈캠에는 시누이가 싱크대를 닦던 행주로 A씨가 사용하는 컵의 입 닿는 부위만 닦아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따져 묻자 시누이는 "그런 용도의 행주인 줄 몰랐다"고 둘러댔다.
위생과 직결된 괴롭힘 정황은 화장실에서도 나타났다. 시누이는 A씨의 칫솔을 가져다가 세면대를 문질러 닦다 남편에게 현장을 들켰다.
당시 시누이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쁜 올케를 대신해 청소를 도와주려던 것이라는 변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A씨는 전날 시아버지 방문에 맞춰 이미 화장실 대청소를 마친 상태였다며, 남편에게 발각되지 않았다면 오염된 칫솔을 그대로 사용할 뻔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A씨의 신발에만 소금을 뿌려놓는 일까지 발생했다. 시누이는 "재물이 생긴다고 해서 뿌려줬다"고 주장했으나, 남동생인 남편의 신발에는 일절 소금을 뿌리지 않고 오직 A씨의 신발에만 집중적으로 뿌려둔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거세게 항의하자 시누이는 모친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별것도 아닌 일로 누나를 울렸다"며 타박했다. 남편 역시 아내의 호소에 "막장 드라마 작가를 해도 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A씨는 "내가 쓰고 먹는 물건에 또 무슨 짓을 할지 두려운 지경"이라며 "남편이 시누이와 인연을 끊지 않는다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현 상태에서 갈라설 결심을 굳혔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 돋는 괴롭힘이다", "혼인신고 전이라 천만다행이다", "남편의 방관이 더 큰 문제", "증거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