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깃집에 트럭이 갑자기 돌진하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부산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5일 점심 장사를 마치고 저녁 영업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가게 안에서 마늘을 다듬던 외국인 직원은 손질을 끝내고 주방으로 이동해 정리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분 뒤, 트럭 한 대가 가게 안으로 그대로 들이닥쳤다. 직원이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면 트럭과 직접 충돌해 훨씬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사고를 당한 직원은 병원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기간에 사고가 발생해 곧바로 입원 치료를 받지는 못했으나, 통원 치료와 정신의학과 진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트럭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가게 역시 피해를 입었다. A씨는 가게를 연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벽 한쪽이 무너지고 테이블과 냉장고 등이 파손돼 영업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해 금액을 추정하기조차 어렵다고 A씨는 토로했다.
보험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물 보상 절차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사고 발생 후 3일이 지나면 입원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해, 향후 치료 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