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미얀마에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현지 생산·판매에 나선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8일 KG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Super Seven Stars(SSS) 그룹과 KGM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 산 린 SSS 그룹 회장, 살만 린 SSS 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KGM이 미얀마에서 자사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공략 계획도 내놨다.
현지 사업은 SSS 그룹이 맡는다. SSS 그룹은 자동차 판매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등을 운영하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민간 자동차 그룹이다.
양사는 단순 완성차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SS 그룹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며, KGM은 올해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한다.
KGM이 미얀마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수출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KGM의 올해 1~7월 누적 수출은 4만89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305억원을 거두며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KGM은 앞으로 SSS 그룹의 현지 판매망과 전기차 인프라를 활용해 미얀마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차종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SSS 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서 함께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