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민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며 품었던 속내와 19년간 이어온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에 출연한 이창민은 대표곡 '죽어도 못 보내' 라이브를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누나 팬들의 반응에 대해 "가끔 보면 누님들은 정면으로 바라보시는 경우들이 많으셔서 거기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민은 인간관계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전했다. 가장 큰 배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람을 세 번 정도 꼭 확인을 해본다. 근데 세 번째 확인하고 네 번째 상황이 되면 관계를 아예 끊어 버린다"고 답했다. 타인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는 "군대도 다녀오고 데뷔하면서 맏형이다 보니까 책임감이 주어졌다. 실수라고 인지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점사 시간에 이창민은 19년 동안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운동을 하고, 트로트 100여 곡을 포함해 총 200곡 이상을 작업해 온 일상을 전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사는 제 인생, 앞으로 잘 될 수 있을지, 지금 잘 가고 있는 건지"라며 무속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무속인들은 이창민의 사주를 분석하며 "가수를 하면서 두 번은 포기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돈 복이 있는 사주다. 50대부터는 금전이 많이 들어온다. 몇 층 짜리 건물이 생길 거다"라는 긍정적인 점사를 내놓았다.
이어 발라드 가수로 19년을 활동하며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중인 이창민에게 "변화를 잘 준 거 같다. 어차피 본인이 곡을 쓰지 않느냐. 내년에는 뭔가 더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무속인들이 재운과 함께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면을 짚어내자, 이창민은 "그래서 일부러 명상도 한다. 그 시간을 쉬는 타임으로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르 확장에 대한 진솔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저한테 트로트가 힘들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발라드 가수를 19년 했다. 팀도 지금도 콘서트를 하고 있다"며 "제가 트로트 장르를 솔로로 도전하는 게 잘하고 있는 건지, 좋은 곡이 들어올 수 있는 운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이창민은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 최종 6위에 오른 뒤 자작곡 '발바닥에 불나도록'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