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전상현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5시즌 연속 10홀드 고지를 밟았다.
전상현은 오늘(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0호 홀드를 수확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선두 타자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1사 2루에서 요나단 페라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후속 타자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아낸 전상현은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노시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4-3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번 기록으로 전상현은 리그 통산 9번째이자 현역 7번째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 대기록을 완성했다.
KBO리그에서 5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한 투수는 차명주, 안지만, 진해수, 정우영, 구승민, 김진성, 전상현 등 손에 꼽힌다. 역대 최다 기록은 권혁과 김태훈이 보유한 6시즌 연속이다.
2019시즌 57경기에서 15홀드를 올리며 필승조로 자리 잡은 전상현은 2020시즌 리그 최단기간 10홀드를 기록한 데 이어, 2022시즌부터 2026시즌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홀드를 쌓았다. 지난 2025시즌에는 74경기에 나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5홀드를 챙겼고, 그해 6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타이거즈 구단 최초이자 리그 역대 19번째 통산 100홀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