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증평군 신라명과 손잡고 취약계층 빵 나눔 복지망 구축

충북 증평군과 제빵 전문 기업 신라명과가 공장에서 생산 후 남은 빵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푸드 복지 나눔을 본격화했다.


증평군은 신라명과 증평공장에서 납품 후 남은 빵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관내 어르신과 청소년 시설에 지원하는 복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증평군은 매주 금요일마다 도안면에 위치한 신라명과 증평공장을 방문해 당일 납품 잔여분인 단팥빵과 식빵 등을 수거한다.


사진제공=증평군


수거한 빵은 지역 아동센터를 비롯해 청소년문화의집, 노인복지관 등 복지 시설로 직배송된다. 전달 물량은 매주 100~300개 규모로, 유통기한이 충분히 남아 위생과 안전 면에서도 품질을 유지한 제품들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군과 기업 간 소통 과정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11월 증평공장을 신설해 가동 중인 신라명과 측이 생산 잔여 제품 처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군이 이를 지역 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버려질 수 있는 재고 빵을 복지 자원으로 전환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취약계층 간식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78년 호텔신라 제과사업부로 출발해 1984년 독립 법인을 세운 신라명과는 증평공장을 거점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