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中 보따리상 수십명이 우르르"... 인천공항, 안전 펜스로 새치기 막는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집단 새치기 행위가 잇따르자 공항 당국이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E 카운터 진입로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시인성 확보를 위한 시트지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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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인 보따리상 등 이용객 수십 명이 대기열을 무시하고 새치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대기 동선을 따르지 않고 몸을 숙인 채 캐리어를 끌며 차단선 하단으로 빠져나가 카운터로 달려갔다.


특히 지난달 8일 오전에 촬영된 새치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영상의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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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계자들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중국인 보따리상 등이 먼저 탑승 수속을 받기 위해 카운터 개방과 동시에 일제히 몰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안내를 담당하던 직원들이 인파에 밀려 타박상과 찰과상을 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공사는 이후 '승객 안전을 위협할 경우 수속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디지털 경고문을 현장에 송출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해 수시로 현장을 순찰하며 질서 유지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후 새치기 문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