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남편 이상순과 결혼 전 2년간 동거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연인의 과도한 집착으로 갈등을 겪는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여자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려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다뤄진다.
해당 남성은 네일숍을 운영하는 여자친구에게 "남자 손님은 받지 마"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연락이 닿지 않으면 부재중 전화 150통과 수백 통의 문자메시지를 남기며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
동거 중에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남성의 행동에 방송인 서장훈은 "집착도 병"이라고 지적했고, 이효리 역시 "본인을 위해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성은 출연진을 향해서도 질투와 경계심을 드러냈다. 평소 네일 관리를 받는 서장훈이 가게 위치를 묻자, 남성은 언짢은 기색을 보이며 "두 분도 제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서장훈은 "여자친구분께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효리는 24시간 붙어 지내며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을 보며 "상순 오빠와 2년 정도 동거 후 결혼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여자친구를 향해 남자친구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구체적인 관계 대처법을 제시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