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이스포츠 소속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홀 오브 레전드' 세 번째 헌액자로 선정됐다.
18일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6일 라스무스 뷘터를 '홀 오브 레전드' 세 번째 헌액자이자 서양 선수 최초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홀 오브 레전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역사에서 전설적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다.
라스무스 뷘터는 뛰어난 실력과 창의력, 진정성으로 동시대 서양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프나틱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G2 이스포츠로 팀을 옮긴 이후에도 EMEA 최고 미드 라이너 위치를 유지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에서 17번 우승했다.
2018년 프나틱, 2019년 G2 이스포츠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으며,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라스무스 뷘터는 LCK 팀 킬러로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SK텔레콤 T1을 꺾고 우승했고,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서 담원 게이밍, 4강에서 SK텔레콤 T1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하위조 2라운드에서도 T1을 3대1로 꺾으며 한국 팬들에게 경계 대상으로 각인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라스무스 뷘터의 헌액을 기념하는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홀 오브 레전드 트로피 수여식이 진행되며, 9월 10일부터 게임 내 헌액 기념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라스무스 뷘터의 프로 경력을 되돌아보는 이벤트 패스와 헌정 장식 아이템이 제공된다.
크리스 그릴리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예측을 불허하는 선수다. 플레이 메이킹, 리더십, 압박 속 침착한 존재감으로 중요한 순간에 빛나는 결정력을 보여줬으며 서양 플레이어들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사상 최고 수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넘어 이스포츠 영웅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의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홀 오브 레전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오는 24일부터 홀 오브 레전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