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17일 밤 전당대회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것은 정청래 전 대표와 당원 동지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정 전 대표와 정치적 운명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최고위원은 당선 소감에서 "제가 수석 최고가 된 것은 제 표가 아니라 정 전 대표가 나눠준 표 덕분이었다"며, "'팀정청래'의 손을 잡아주고 같이 눈물을 흘려준 당원 동지들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민주당 새 지도부로 만들어준 당원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고, 정 전 대표의 1인1표제를 반드시 지켜 두 배, 세 배로 갚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출마와 경선 과정에서 수없이 약속했던 대로 이해찬 정신을 바탕으로 정청래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희 최고위원과 수석 자리를 놓고 경합했던 박선원 최고위원은 SNS에 "화합하고 단결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기며 당내 화합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결과, 최민희 후보는 18.3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박선원 후보는 17.57%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서미화 후보가 16.60%, 이성윤 후보가 16.35%, 한민수 후보가 15.86%를 얻어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사퇴하면서까지 지지했던 김용 후보는 15.26%의 득표율로 6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