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인기가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조회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공효진 주연의 이 드라마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원작 카카오웹툰 역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원작 웹툰 '유부녀 킬러'는 드라마 방영 전인 7월 20일부터 26일까지와 방영 후인 8월 3일부터 9일까지의 조회수를 비교한 결과 10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가 통쾌한 액션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원작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지가 드라마 론칭 시점에 맞춰 원작 기반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조회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작 스토리를 집필한 YOON 작가는 드라마의 완성도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YOON 작가는 "드라마 속 디테일이 원작과 똑같아서 감탄했다"며 "제작진과 배우분들이 원작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상화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보나의 액션신이었다"며 "그림으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동적인 장면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작화를 담당한 검둥 작가도 드라마의 성공에 기쁨을 나타냈다. 검둥 작가는 "드라마로 인해 새로운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긴장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며 원작의 디테일 포인트를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원작 작가이자 시청자로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웹툰 '유부녀 킬러'는 2020년 5월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억 9000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일할 때는 냉철한 킬러지만 가정에서는 평범한 유부녀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기혼 여성의 삶을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평범한 워킹맘이면서 동시에 법이 놓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공효진)의 이중 생활을 다룬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주말 미니시리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