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페이지 식스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는 디즈니가 개최한 D23 행사에서 외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조니 뎁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함께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캐리비안의 해적 6'의 중심 인물로 마고 로비가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주연이 아닌 중요한 조연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캡틴 잭 스패로우 캐릭터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니 뎁은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로 잭 스패로우 캐릭터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5편의 시리즈에서 같은 역할을 이어가며 글로벌 흥행 신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8년 전 아내 엠버 허드와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면서 디즈니는 그를 프랜차이즈에서 배제했다. 조니 뎁은 할리우드와 디즈니의 결정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복귀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번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조니 뎁은 법정 분쟁과 긴 공백기를 딛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 프랜차이즈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