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연기 시작 6개월 만에 캐스팅"... 스윙스, '타짜'로 배우 데뷔

래퍼 스윙스로 알려진 문지훈이 배우로 변신해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서다.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변요한, 노재원, 김민호, 임세미, 그리고 아브라함 역을 맡은 문지훈이 자리를 함께했다.


20년간 음악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해온 문지훈은 이날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20년 동안 음악을 했고 언제나 영화를 사랑해왔다. 연기를 처음 시작한다고 한 지 6개월 만에 캐스팅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문지훈은 "원래는 캐스팅까지 5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너무 감사했다. 얼마나 복에 겨운 일인지 잘 알고 있기에 점점 더 겸손해지고 있다"며 배우 데뷔에 대한 감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배역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문지훈은 "몇 개월 동안 태닝을 하고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살도 105kg에서 92kg까지 감량했는데, 촬영 중에 다시 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국희 감독은 문지훈 캐스팅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 감독은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이 짧게 나오지만 강력하고 새로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다 아쉬웠던 차에, 변요한 배우가 문지훈 배우의 연기 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그 모습이 너무 새롭고 강렬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며 변요한이 문지훈 캐스팅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귀띔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간 동명이인 친구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해 치열한 복수극을 펼치는 범죄 영화다. 영화는 내달 2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