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추미애 "경기도 안보가 곧 대한민국 안보... 한 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 "도민의 평범한 일상은 굳건한 안보 위에서만 지켜질 수 있다"며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18일 추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민·관·군이 하나 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다지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라며 "안보에는 한 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 사진=경기도


아울러 "경기도는 접경지역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라며 "국가·군사 중요시설과 국군 전력의 50% 이상이 배치된 안보의 핵심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오늘(18일)부터 3박4일간 이어지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기능별 충무계획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고 주민 보호를 최우선에 두면서 전시에도 행정 기능이 멈추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기도의 위기관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훈련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 접적지역 주민 이동 훈련에 들어간 경기도는 오는 19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북한 피난민 보호 훈련을 실시한다. 


202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 사진=경기도


이어 20일에는 전국 단위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훈련 당일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일반 주민은 인근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지정 대피소 등 지하공간으로 이동해야 하며, 통제되는 일부 구간에서 운행 중인 차량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소방차, 구급차 등 차량에 길을 터주는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